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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44화 복령아씨

  • 셋째 부인은 송양춘과 함께 무릎을 꿇으며 말했다.
  • “아무리 가족이라고 하더라도 함부로 돈을 빼앗는 것은 이치에 어긋나는 것 아닙니까? 그러니 제발 공정하게 이번 일을 봐주십시오! 은자는 제가 번 것이니 저들에게 한 푼도 주기 싫습니다!”
  • “둘째 동서, 빼앗는다니 무슨 말을 그렇게 하는 것인가? 다시 얘기하지만, 우리는 빼앗는 것이 아니라 잠깐 빌리려는 것이네!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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