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41화 문제가 생기면 제가 모든 책임을 지겠습니다
- 수화기 너머에 있는 원이안의 부친은 이미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. 무슨 이유에서인지 회사 주식이 큰 폭으로 하락하기 시작했던 것이다. 단 30분 만에 3 퍼센트 포인트나 떨어져 시가총액이 순식간에 몇 십억 증발했다.
- 그러던 중에 그는 낯선 전화를 받았다. 그 사태의 원인을 사랑하는 딸에게 물어야 한다는 말에 그는 그제서야 원이안에게 전화를 걸었다.
- “이안아, 요즘 학교에서 미움을 산 사람이 있어?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