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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0화 어묵

  • 맨 먼저 병실로 들어온 이는 남주하였다. 남주하는 혼잣말로 구시렁거리며 성큼성큼 걸어 들어왔다.
  • “교대로 와도 되잖아, 기어코 우르르 한꺼번에 몰려와야 되겠어?”
  • 하지만 몇 걸음 내딛지고 못한 발걸음이 우뚝 멈춰 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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