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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817화 네가 이해해 주면 좋겠어

  • 다음날.
  • 경성공항에서 이청하와 손승리는 꽃을 들고 출구에서 기다리고 있었다. 세심한 눈빛으로 모든 여성 승객을 놓치지 않았다.
  • 그들이 맞이하러 온 사람은 최근 A국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피아노 천재 카다시안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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