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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26화 “환신”

  • 석재 장인의 이 말은 전환점이라 할 수 있었는데 그가 말한 옥에도 숨은 뜻이 있었다. 보통 석재에서 나온 옥을 녹색이 나왔다고 말한는데 그는 오히려 옥이 나왔다고 말했다. 이건 한 글자의 차이이지만 뜻은 하늘과 땅 차이었다.
  • 석재 장인은 황급히 조심스레 석재를 다듬었다. 그러자 그 빨간색도 점점 선명해졌고 사람들은 그걸 보고 나서야 깜짝 놀라며 말했다.
  • “붉은 옥, 붉은 옥이야!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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