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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19화 우리 사이에 책임이라는 게 있긴 해?

  • 남혁은 서서히 눈을 떴다. 비록 마음이 조금 약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냉담함을 유지하도록 스스로를 몰아세웠다.
  • “나는 다른 사람들이랑은 달라. 이미 벌어진 일이라면 반드시 내가 져야 할 책임을 질 거야. 내가 아무리 윤청아와 결혼을 한다 해도 앞으로 너의 경제적인 것과 생활은 책임질 거야. 고생하게는 만들지 않을 거야.”
  • “우리 사이에 책임이라는 게 있긴 해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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