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446화 다 당신 때문이야!
- 전월아는 평소에는 담이 컸지만 실제로 사람이 죽은 것을 두 눈으로 직접 보니 무섭긴 마찬가지였고 묵묵히 윤청아의 뒤에 몸을 숨겼다.
- 윤청아도 입술을 앙다물었고 안색은 굳어버렸다. 그녀는 방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판단할 수 없었다. 하지만 그녀가 유일하게 확신할 수 있는 건 남서진은 무고한 사람을 마구 죽이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다.
- 그렇다면 대체 호인겸이 무슨 말을 했길래 남서진을 자극한 것일 가, 아니면 호인겸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린 것일까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