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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77화 수양딸

  • “화내지 마세요, 아버지. 어떤 아들이 임종까지 모시지 않나요. 사람은 다 죽어요. 어떻게 죽느냐의 문제지. 저희가 온 건 두 어르신들께서 가는 길 초라하지 않게 해드리며 효도하려는 겁니다. 알아주지 않으시면 그건 아버지 탓이에요!”
  • 윤준성은 여전히 웃으며 전혀 자신을 외부인으로 치부하지 않았다.
  • 윤청아와 남서진은 그걸 보고 얼른 가서 부축하며 의자에 앉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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