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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062화 사람들의 눈을 피하는 수단

  • "맞아요, 그때 소월 씨가 남혁의 몸에서 같은 훈장을 발견했었어요. 나와 서혁도 그 자리에 있었어요."
  • 서민의 말은 사실상 남혁이 X 기지 소속이며 이종석과 같은 조직 출신이라는 것을 증명한 거나 다름없었다.
  • 이렇게 되면 누구든지 두 사건을 함께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. 먼저 남혁이 도망가고, 그 후 X 기지가 사명을 매복했으니, 스파이가 없다면 절대 순조롭게 진행할 수 없는 일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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