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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79화 그냥 튀죠

  • 윤청아는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. 맞은 편에 있는 십수 명의 흑인들은 하나같이 험상궂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.
  • “바로 저들이다, 잡아.”
  • 우두머리의 흑인이 엄숙한 목소리로 말하자, 윤청아와 남서진은 서로 시선을 마주하더니, 몹시 케미있게 서로 등을 맞대고 상대를 경계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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