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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04화 떠보다

  • 윤청아는 흠칫했고 오빠가 있다는 것을 떠올리게 되었다.
  • 청아 병원에서 돌아온 뒤로 그녀는 형진영을 본 적이 없었기에 습관적으로 잊어버리게 되었다.
  • 말하자면 그녀는 형강훈에게 시침 한 번을 해주어야 했다. 가끔은 겉으로 보이지 않는 것들이 정말로 내버려 두고 관여하지 않는다면 결말을 가늠할 수 없을 것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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