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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30화 애쓴 보람이 없다

  • 또 두 시간이 지났다.
  • 형단아는 마지막 요리인 국을 솥에 올려 끓인 뒤에야 한숨을 돌렸다.
  • 조리대 위의 색과 향, 맛까지 모두 구비한 여섯 가지 음식을 보며 그녀는 칭찬을 받고 싶어 더는 기다릴 수가 없었다. 그녀는 접시 두 개를 들고 거실로 나가 식탁을 세팅하기 시작했다. 음식 세팅을 모두 마치자 마침 남서진도 밖에서 돌아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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