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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41화 잠시 내버려 두는 것은 그녀가 원한을 품지 않았다는 뜻이 아니다

  • 아이빌 타워에서 나온 윤청아는 집으로 가지 않았다. 그녀는 고개를 숙이고 생각에 잠긴 채 홀로 길을 따라 걷고 있었다. 별안간 귓가에 들리는 경적음 소리에 그녀는 고개를 들었다. 익숙한 차량 한 대가 그녀 앞에 멈추었다.
  • 차 문을 열고 차에서 내린 남서진이 그녀에게 걸어갔다.
  • “무슨 생각을 하느라 위험하게 걷고 있어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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