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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616화 이제 넌 못 가

  • “당신-”
  • 동은연은 얼굴을 찌푸린 모습이었고 잘못을 고집하며 깨닫는 바가 없는 사람이라면 그녀 편에 서주지 않을 것임을 대략적으로 알아챈 듯했다. 그녀는 “두고 봐”라는 말 한마디만을 남긴 뒤 씩씩거리며 자리를 떴다.
  • 윤청아는 통화를 끝내고 나서 돌아오면서 마침 두 사람이 유쾌하지 못하게 돌아서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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