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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19화 그녀가 잃어버렸던 기억

  • 윤청아가 교실로 돌아오자 은미령이 한눈에 그녀를 발견했다.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. 은미령은 바로 책을 들어 자기의 얼굴을 가리며 최대한 자기의 존재감을 감추려고 노력했다. 그녀는 윤청아가 자기를 발견하지 않았으면 했다.
  • 사촌 언니의 사건은 그녀에게 이미 큰 교훈을 알려 주었다. 그녀 역시 앞으로는 학교에서 윤청아를 건드려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에 최대한 그녀를 건드리지 않기로 결심했다.
  • 그뿐만 아니라 은미령은 주동적으로 윤청아를 찾아가 사과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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