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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04화 두 사람이 남매로 남게 합시다

  • 남서진이 입을 열기도 전에 방청원이 먼저 입을 열었다. 그는 퉁명스러운 말투로 얘기했다.
  • “그럴 거 없어요. 제가 조용한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서요. 사모님 볼일 있으시면 얼른 가보세요.”
  • 말인즉 도시연을 남기고 싶지 않다는 것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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