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352화 큰일은 작은 일로

• 일부러 그녀를 위해 나선 것은 아니지만, 어쨌든 지금 윤청아는 남서진의 약혼녀로 모두 남 가의 체면에 연관되어 있다. 더구나 상대는 우 가에서 가장 총애를 받는 두 도련님으로 자칫 잘못하면 두 집안이 대립하게 될 가능성도 컸다.
• 윤청아가 남가로 시집을 올지는 모르겠지만 두 집안의 관계가 나빠지면 다시 되돌리기 힘들었다.
• 이따 CCTV 영상을 조사해 윤청아가 정말 억울한 일을 당했으면 모를까, 그게 아니라면 그녀는 어른으로서 중간에서 중재를 하여 큰일은 작게, 작은 일은 없는 일로 만들어 최악의 상황을 모면해야 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