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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728화 처음이야?

  • 모용설은 남주하가 보이지 않는 것처럼 담담하게 바 테이블로 가서 와인 한 잔을 따르고는 고개를 젖혀 가볍게 한 모금 마셨다.
  • 남주하의 시선이 잔 속의 빨간 액체를 타고 아래로 흘러내려 하얀 목과 가슴 그리고 보일 듯 말 듯 한 가슴골까지 내려갔다.
  • 목젖이 힘겹게 미끄러지며 그는 얼른 눈을 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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