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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23화 진 사람이 절을 세 번 하다

  • “야매는 역시 야매네요. 전 선생님 성함도 들어본 적 없는 사람이 부끄럽지도 않아서 그분이 주최하는 파티에 떡하니 와서 앉아있다니, 숲이 크다고 온갖 새들이 다 날아드네요!”
  • 마침내 윤청아를 조롱할 기회가 생긴 동은연이 신명 나게 그녀를 비꼬았다.
  • 남 씨 가문에서 윤청아는 미모에 의지해 남서진의 환심을 살 수 있었을지 모르지만, 지금 있는 곳은 엘리트들이 모이는 곳이지 얼굴을 보는 곳이 아니었다. 그녀가 여기에 있을 명분은 전혀 없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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