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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14화 내분

  • 이 질문을 받은 윤청아는 조금 멈칫했다. 윤청아는 이미 복수학위를 취득했고 그녀가 A 시에 와서 학교를 다니는 것도 오로지 할아버지와의 일 년짜리 내기 때문이었다. 어느 학교에 가고 싶은지에 대해서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고 고려할 필요는 더더욱 없었다. 윤청아는 이미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복수학위를 받았기 때문이다.
  • 윤청아는 고개를 절절절레 흔들었다.
  • “난 생각해 본 적 없어!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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