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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54화 감옥에 들어가다

  • 도시연을 지나칠 때 잠깐 걸음을 멈추고 다소 실망 섞인 어투로 말했다.
  • “정말 알 수가 없네요. 어머니라는 사람이 왜 아들의 선택을 믿지 않고 굳이 다른 사람을 돕는지.”
  • 체면과 존엄은 자신이 얻어내는 것이었다. 다른 사람을 통해 보호받길 원한다면 결국 그건 허황된 꿈처럼 사라질 것들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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