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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008화 채혁문의 고백

  • 채혁문은 차를 몰고 윤청아를 가장 가까운 해안가로 데려갔다.
  • 밤 바다는 신비롭고 조용했다. 마치 깊게 잠든 아기처럼. 얼굴을 가볍게 스치는 바닷바람이 부드럽고 상쾌했다.
  • 윤청아는 가드레일에 기대어 깊게 숨을 들이마신 후 천천히 숨을 내쉬었다. 이곳은 술잔이 뒤엉킨 파티보다 훨씬 편안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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