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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615화 도둑이 제 발 저리다

  • 단호하고 냉정한 송대강을 바라보던 조문형의 절망 섞인 눈에는 순간 싸늘한 빛이 스쳐 지났다.
  • 그는 송대강이 자신을 비천하기 짝이 없는 존재로 여긴다고 느꼈다. 비천하기를 아무 망설임 없이 버릴 수 있는 존재.
  • 송 씨 일가는 그를 동등한 사람으로 본 적이 없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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