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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089화 하늘이 내린 결정

  • 하민태는 아들의 친구인 줄 알고 홍서연을 놓고 일어섰다.
  • "와줘서 고마워, 들어와서 얘기하자."
  • 남매는 물건을 들고 안으로 들어왔다. 허슬기는 평소처럼 예의를 지키고 있었지만, 옆에 있는 허우의 안색은 그리 좋아보이지 않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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