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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39화 그는 그럴 리 없지만, 난 아니야

  • 남서진이 화면을 보며 넋 놓고 있자 윤청아는 바로 전화를 빼앗아 수신 버튼을 눌렀다.
  • 폰을 귓가에 가져가자마자 핸드폰 너머로 도시연의 비난 섞인 목소리가 들려왔다.
  • “남서진, 네가 윤청아 그 여자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, 어쨌든 우린 널 낳아주고 길러준 부모잖니, 곁에서 효도를 하지 못하더라도 우리한테 폐를 끼치지는 말아야 하지 않겠니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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