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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9화 고모의 등장

  • 멍하니 넋을 놓은 채 있던 남지훈은 퍼뜩 정신을 차리고서 서둘러 경호원에게 그 가짜 기자를 제압할 것을 지시했다. 그러고는 윤청아에게 시선을 돌렸다. 피가 철철 흐르고 있는 상처를 바라보는 남지훈의 미간이 잔뜩 일그러져 있었다.
  • “괜찮아요?”
  • 윤청아는 싱긋 미소 지으며 술렁이고 있는 팬들을 향해 눈짓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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