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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7화 윤청아를 조사하다

  • 남서진은 품 안의 윤청아를 들여다보았다. 잔뜩 일그러진 미간 사이에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혀있었고 핏기를 잃어 창백해진 입술 사이로는 고통에 찬 신음 소리가 흘러나왔다. 정신을 잃은 듯 눈을 꼭 감고 있는 와중에도 윤청아는 남서진의 옷자락을 꽉 움켜잡은 손을 놓지 않았다.
  • 사실 윤청아는 아까 어렴풋이 들려오는 문이 여닫히는 소리에 일부러 심은영의 화를 돋운 것이다. 그리고 역시 그녀의 예상이 맞았다.
  • 윤청아는 깊게 숨을 들이켰다. 얻어맞은 한쪽 얼굴이 욱신거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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