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51화 제일 좋아하는 건 바로 도전하는 것이다
- 그는 말의 목을 껴안고 말이 뛰도록 내버려 뒀다. 그러나 그의 눈은 사방을 살폈고 앞에 두터운 잔디가 깔려있는 것을 보자 그는 바로 해결책이 떠올랐다. 그는 바로 말에서 뛰어내려 두툼한 잔디밭으로 굴렀고 몇 바퀴를 굴러서야 겨우 멈췄다.
- “남서진, 비켜, 빨리 비켜요……”
- 윤청아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. 남서진이 고개를 들어보니 윤청아의 말이 그를 향해 미친 듯이 달려오고 있는데 바로 그의 몸을 밟고 지나갈 듯했다. 순간 남서진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잊어버렸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