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07화 NC 그룹의 내부 분열
- 남지훈의 신곡 쇼케이스 날, 수아의 부탁을 뿌리칠 수 없었던 윤청아는 어쩔 수 없이 그녀와 함께 현장에 왔다. 시작은 오후 2시였지만, 막 12시를 넘었을 때 장외에는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었다. 모두 각지에서 모인 팬들이었다. 수아는 윤청아를 끌고 입구로 들어갔다. 남지훈이 준 표는 앞쪽 2열 자리였다. 수아는 무척 들떴다.
- “우리 오빠를 이렇게 가까이 볼 수 있다니. 조금 있으면 보겠네.”
- 윤청아는 흥미가 없었다.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내 확인하는데 새로운 뉴스가 떴다. 신경 안 쓰는 윤청아지만 타이틀에 NC 그룹이 있는 것을 보고 클릭을 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