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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687화 그날 밤, 아내를 뺏기다

  • 김지석은 온몸이 굳어 한참 동안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.
  • 전에도 딸이 고자질하는 바람에 여러 차례 함정에 빠졌었다...
  • 그런데 이제 아들까지 함정을 파고 있으니 이를 어쩐다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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