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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044화 위험 앞에서의 선택

  • 몇 명의 남자들이 이제서야 열 살 조금 넘은 김은세를 바라보며 곧장 사나운 기세로 그를 향해 다가갔다.
  • 김은세는 무덤덤하게 왼손을 흔들며 말했다.
  • “내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당신들의 마취제를 견딜 수 없어. 그리고 의학적인 모니터링 시계를 차고 있어. 만약 내가 의식을 잃으면 이 시계가 자동으로 경보가 울릴 거야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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