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830화 나에게 해명해야 하는 거 아니야?
- 회장실에서 직원들의 뒷담화를 듣고 있던 이동욱의 얼굴은 갑자기 어두웠다.
- "최근 회사에서는 인사부팀인 안은혜 씨가 전우빈 씨와의 관계를 통해 무사히 통과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. 게다가, 인사부의 많은 직원들이 안은혜 씨와 전우빈 씨 단둘이서 웃고 떠들며 얘기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하네요, 심지어 다른 사람들의 눈도 아랑곳하지 않고 친밀한 행동까지… 그저께… 누군가가 전우빈 씨가 안은혜 씨의 허리를 감싸는 것을 보았다고 합니다…"
- 주변의 저기압을 느끼며 그 사람의 목소리는 점점 작아졌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