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777화 아내를 찾았다
- 남자는 두 다리가 떨려서 서 있기 힘들었다. 그는 솔직하게 고개를 저었다.
- 그러자, 김지석의 눈동자는 순간적으로 어두워졌다. 남자가 말했다.
- "우리 보스는 그분이 인질인지 아닌지 말하지 않았습니다. 그 여자에게 꽤 잘 대해주었습니다. 오늘은 갑자기 어떻게 된 일인지, 나가기 전에 그 여자를 뒷산의 나무 굴에 묶어두라고 했습니다. 제가 산에서 내려온 후에야, 다들 도망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. 김 대표님, 저는 그저 심부름꾼일 뿐입니다. 아무것도 모릅니다. 그 여자가 누구인지조차 모릅니다. 저는 정말로 당신을 속이지 않았어요."