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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619화 증거를 제외한 살아있는 사람은 다 거짓말이야

  • 얼굴이 하얗게 질렸던 이한수는 이내 침착함을 되찾고 말을 돌렸다.
  • “이미 여러 해가 지났지만 그 일은 김씨 가문에 아주 침통한 악재였어요. 교통사고의 자세한 상황과 배후의 구체적인 진실을 알지 못하지만 둘째 아드님과 다섯째 아드님은 현장에 계셨을 리 없다는 건 알아요.”
  • 신가은은 그의 표정을 살피며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계속 물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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