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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79화 불쌍한 척을 안 해?

  • 경찰복을 입은 한 남자가 화면에 보였다가 눈 깜짝할 새에 화면에서 사라졌고 다시 나타났을 때, CCTV를 등진 채 오른손을 들어 엄지를 아래로 향해 눌렀다.
  • 그러고는 유유히 경찰서 안의 모든 CCTV에서 사라졌다.
  • “저, 저 시건방진 새끼가!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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