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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80화 모든 건 우리 집 주인의 말을 들을 거야

  • 이 문제에 있어 김지석은 30초 정도 고민했을 뿐이었다.
  • 그는 먼저 경찰서에 전화를 걸어 신가은을 데려간 구체적인 원인을 물었다.
  • 그리하여 신가은이 휴대폰과 가방을 전부 챙기지 않고 어르신의 별장에 두고 온 탓에 계속 취조실에 갇혀 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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