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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73화 알아서 신가은을 모시다

  • 이여정은 침대에 앉아 날카롭고 긴 손톱으로 미친 듯이 손목 피부를 자해하고 있었다.
  • 전에 쇠사슬에 묶였던 곳은 이미 살이 뜯겨 피범벅이 되어 있었다.
  • 그녀는 아픈 것도 느껴지지 않는 듯 빨개진 눈으로 귀신이라도 씐 것처럼 미친 듯이 자해행위를 반복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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