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411화 지옥 같은 나날들
- 회초리 50대, 최휘현의 따귀까지 맞은 후 밤새 지하 감옥에 갇혀 있었다. 배고픈 데다 한 시간 동안 산길을 걸어 신은진은 자신이 버틸 수 없을 것 같았다.
- 하지만 사람이 살아가려는 의지만 있다면 초능력이 발휘되기도 했다. 그녀는 전희라의 감시 아래 무거운 곡괭이로 오전 내내 땅을 파야 했다. 그녀는 죽을 듯이 피곤했지만 쓰러지지 않고 버텨냈다.
- 점심시간, 그녀는 자신이 이렇게 게걸스레 먹으리라고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