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483화 다시 등장한 옛 친구, 이동욱
- 신가은의 말에 이은지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그녀와 눈을 마주쳤다.
- “가은 언니, 지금 농담하는 거지? 동주 오빠가 왜 엄마를 감금하고 게다가 엄마에게 무슨 약물을 주사하겠어? 언니는 모르겠지만, 우리 엄마는 원래부터 성격이 조금 좀 이상했어. 평소에 외출하는 것도 좋아하지 않아 가끔 반드시 참석해야 하는 자리가 있을 때에나 어쩔 수 없이 동주 오빠의 말대로 내려오는 거란 말이야. 평소 엄마는 우리 자녀들 일에 전혀 관여하지 않고 아무튼 좀 많이 차가워. 엄마는 둘째 오빠 말만 듣는단 말이야.”
- 그러자 신가은이 작은 소리로 탄식하며 인내심을 가지고 그녀에게 설명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