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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75화 형님들 술은 역시 보통이 아니야

  • 신가은 소리를 들은 여자는 그녀를 뚫어지게 쳐다보았다. 더없이 예쁜 얼굴로 부드럽게 웃으며 말이다.
  • “신가은 씨, 오랜만이에요. 그믐날인데 신가은 씨와 김 대표님 모두 잘 지내죠?”
  • “당연히 잘 지내죠. 설을 앞두고 하은진 씨는 연말 프로그램 없어요? 왜 집에 돌아가서 가족들과 보내지도 않아요. 누가 아차산에 들여보냈어요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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