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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130화 목숨으로 보상하다

  • 이동욱은 입꼬리를 올려 비웃고 있었다. 그 비웃음은 자기 자시한테 하는 것이었다.
  • “나 처음 보는 것도 아닌데 뭘 그렇게 놀라?”
  • 안은혜는 너무나도 당황했다. 볼펜을 잡고 있는 손은 사시나무 떨리 듯 떨렸지만 그녀는 피가 많이 날까 봐 두려워 볼펜을 뽑지 못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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