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661화 위협이 아닌 보호

• 눈썹을 찡그린 그는 한껏 가라앉은 표정으로 침착하게 이 일을 차근차근 분석했다.
• 상대방이 엘리트급의 인물들을 대거 파견하지 않은 이상, 한국 전체를 통틀어도 몸싸움으로 신가은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아마 몇 명 없을 것이다. 하지만 그런 상황이라면 눈에 너무 띄기 마련이고 요란스럽게 병원에 나타났다면 사람들의 주목을 끌지 않기는 어려울 것이었다.
• 혹은 상대방이 총을 지니고 왔을 수도 있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