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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134화 엉덩이

  • 가슴속에서 만 마리의 토끼가 뛰어다니는 느낌이 들었다. 안은혜는 침을 꿀꺽 삼키고, 이동욱의 노골적인 눈빛을 피해 천천히 시선을 돌렸다.
  • 그리고 뭐라고 해야 할지 몰라 그저 등을 돌린 채 누웠다. 이것은 안은혜가 좀 쉬다 밤에 떠나겠다고 묵인한 것이나 다름없었다.
  • 같은 침대에 누워 있음에도 마치 은하계를 사이에 둔 듯 서먹했다. 안은혜는 침대 끝 무렵에 몸을 움츠린 채로 불편하게 누웠다. 하지만 푹신한 베개, 은은한 향이 배어 있는 하얀 이불, 정교하게 제작된 시몬스 매트리스 덕분에 금방 나른해져 자기도 모르게 잠이 들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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