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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30화 신가은 씨, 이제야 마음이 편해요

  • 그녀가 자신의 얼굴에 대해 묻자 여자아이는 곧바로 붕대로 감싼 얼굴을 움켜잡으며 대답했다.
  • “신가은 씨, 안녕하세요. 오가인이라고 합니다. 왼쪽 얼굴은 이틀 전 계단에서 굴러떨어지는 바람에 생긴 상처예요.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, 신가은 씨. 절대 업무에 방해되지 않겠다고 약속할게요. 게다가 상처 아무는 시간도 빠르대요.”
  • 그녀의 목소리는 허스키하면서도 듣기 거북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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