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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660화 어딘가 수상쩍은 현장

  • 신가은은 입이 막혀있고 눈에 씌워진 검은 안대도 아직 벗겨지지 않았지만 귀는 또렷하게 들을 수 있었다.
  • 묵묵히 한숨 돌린 그녀는 병실 옷장에 숨겨진 은세가 생각나 자기도 모르게 심장이 쿵 하고 내려앉았다.
  • 김지석이 비밀 경호를 위해 보낸 경찰들이 병실의 이상한 점을 조금이라도 일찍 발견하고 옷장 속의 은세를 꺼내 잘 보살펴 주기만을 바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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