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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45화 사고를 저지르다

  • “악, 이건…”
  • 자루 안에는 한 여자가 의식을 잃고 머리가 산발이 된 채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. 여자의 온몸에서는 쉰 냄새가 진동했다.
  • 팔다리에 멍 자국이 가득한 것으로 보아 그동안 구타를 당한 것 같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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