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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008화 오랜만에 미소를 보다

  • 갑작스러운 외침에 안은혜는 놀라 칼을 떨어뜨렸다. 갈이 미끄러지면서 가늘고 부드러운 그녀의 손목을 긁을 뻔했다.
  • 이동욱은 얼른 칼을 잡아 문 쪽으로 던졌다.
  • 보디가드들은 그 소라에 조심스럽게 고개를 내밀어 살펴봤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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