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332화 신씨 삼 형제가 김지석을 괴롭히다
- 신도준이 먼지떨이를 들고 들어왔을 때, 그의 손에 쥐어진 흉기를 힐끗 쳐다본 신도현은 동의하는 듯 아무 표정이 없었다.
- 침대 옆에 있던 신도윤은 적잖이 놀란 듯 바로 일어나 큰형을 막아섰다.
- “형, 안 돼! 때리면 안 돼! 김지석 씨는 지금 열이 나고 가장 허약할 때야. 형은 지금 화가 나서 얼마나 세게 때릴지 모르잖아. 혹시 정말 때려서 죽기라도 하면 나중에 가은이가 돌아온 다음 어떻게 설명할 거야?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