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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82화 난 빠르고 정확하게, 확실하게 일처리하는 걸 좋아하거든

  • 임초아를 마중하기 위해 두 사람은 일찍부터 정성껏 꾸미고 공항으로 향했다.
  • 하얀색 티에 짧은 치마를 입은 여인이 그녀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빠르게 인파를 가르고 걸어왔다. 오혜선 모녀와 모두 포옹한 뒤 임초아는 두 사람을 따라 그녀들의 차에 올랐다.
  • “고모가 이렇게 급하게 보자고 한 거, 사실은 부탁할 게 있어서 그랬어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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