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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789화 공작새처럼 득의양양하다

  • 담배 연기를 뿜고 난 그는 한쪽 입꼬리를 올리고 혀로 입술을 가볍게 핥았다. 그는 신가은을 보며 잘생긴 눈썹을 꿈틀했다.
  • 그의 모습은 유혹적이고 도전적이었다.
  • 그의 얼굴은 바람을 맞아본 적 없는 사람처럼 두려움이 없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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